바코드 번호와 바코드 이미지는 다른 문제
헷갈리기 쉬운데, 상품 바코드는 두 단계입니다.
- ① 번호 정하기 — 이 상품에 어떤 숫자·코드를 부여할지 (GS1 정식 번호 vs 자체 코드)
- ② 이미지로 인쇄하기 — 그 번호를 스캔 가능한 바코드 그림으로 만들어 라벨에 인쇄
②는 무료 도구로 바로 됩니다. 고민되는 건 대개 ①인데, 여기서 갈립니다.
정식 유통용 — GS1 바코드(EAN-13)
마트·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 판매나 대형 유통사 정식 등록에는 전 세계 공통 표준인 GS1이 발급하는 상품식별코드 GTIN(우리가 흔히 보는 13자리 EAN-13, 한국은 880으로 시작)이 필요합니다.
- 발급처 — GS1 Korea(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)에 회원 가입.
- 비용 — 유료 회원제(연회비, 매출·상품 수 기준). 가입하면 업체 고유번호를 받고 그 안에서 상품별 GTIN을 직접 만듭니다.
- 즉 GS1 번호는 “도구로 생성”하는 게 아니라 정식 발급받는 번호입니다.
물류·재고·자체관리용 — 자체발급 코드(무료)
반면 창고 입고·재고 관리·내부 SKU처럼 스캔만 되면 되는 용도에는 GS1이 필요 없습니다. 자체발급 코드(예: SKU-0001)를 Code128 같은 형식으로 만들면 됩니다. 무료이고, 숫자·영문·하이픈을 자유롭게 씁니다.
- 창고 로케이션·박스·입고 라벨, 내부 재고 스캔 → 자체발급으로 충분.
- 마켓 풀필먼트(쿠팡·스마일배송 등) 입고도 대개 기존 상품 바코드나 자체발급 코드를 그대로 인정합니다(마켓·센터 규격은 각자 확인).
- 바코드가 없어 곤란한 경우 대부분 자체발급으로 즉시 해결됩니다.
그래서 나는 뭘 써야 하나
- 매장·정식 유통에 등록해야 한다 → GS1 GTIN(EAN-13) 발급.
- 물류·재고·마켓 입고 관리가 목적이다 → 자체발급 Code128로 무료 생성.
- 이미 GS1 번호가 있다 → 그 번호를 그대로 바코드로 인쇄하면 됩니다.
무료로 만드는 법
번호가 정해졌다면(GS1이든 자체발급이든) 바코드 라벨 도구에서 상품명·코드를 엑셀로 붙여넣어 Code128·QR 바코드 라벨을 무료로 만들 수 있습니다. 폼텍 A4 라벨지나 감열 롤에 맞춰 수백 장도 한 번에요. 인쇄·대량 처리의 자세한 방법은 바코드 라벨 만드는 법에서 이어집니다.